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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라마 "가장 좋은 생일 선물은 자비심 발현"

karuna           조회수 1,176
2019.07.16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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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6일 여든 네 번째 생일을 맞은 달라이라마가 자신에게 가장 좋은 선물은 모든 사람들이 좀 더 자비로워 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서부 스촨성 지역에서는 오명불학원 라룽가르에 이어 야첸가르에서 3500여 스님이 추방됐다고 합니다. 세계불교 소식 이은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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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지난 6일 여든 네 번째 생일을 맞은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라마가 가장 큰 생일선물로 자비를 강조했습니다.

달라이라마는 생일인 지난 6일 대만과 말레이시아 등 세계 각국의 단체와 화상회의에서 만약 여러분들이 나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나와 세 가지 약속을 명심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달라이라마는 당신이 사는 곳 어디에서든 자비를 실천해 온정적인 사회가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말했습니다.
 
달라이 라마/
여기 계신 여러분이 진심으로 저를 사랑하다면 내 세 가지 약속을 명심해 주세요. 당신이 사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든 자비심이 충만할 수 있게 노력하세요. 자비로운 사회와 종교적인 조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말입니다.

달라이라마는 자비를 핵심으로 하는 티베트 불교의 가르침은 불자든 불자가 아니든 학문적 주제로도 가지차가 있다며 여러분이 자비심을 키우고 나누기 위해 노력한다면 그것이 내 생일에 가장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달라이 라마/
불자든 불자가 아니든 티베트의 자비에 대한 가르침은 학문적 주제로도 이어갈 가치가 큽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자비심을 위해 노력한다면 내 생일에 가장 좋은 선물이 될 것입니다.

자유아시아방송 RFA에 따르면 중국 서부 야첸불학원에서 최근 3,500여 스님들이 강제 이주됐습니다.

지난 5월 강제이주가 시작된 이후 야첸불학원에는 600여 관리들이 상주하며 감시하고 있다고 RFA는 전했습니다.
 
앞서 중국정부는 2017년 티베트 최대 수도원 라룽가르 오명불학원에서 5000여 스님과 티베트인을 강제 이주시켰으며 2001년부터 7000채 이상의 주택과 구조물을 파괴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BTN 뉴스 이은아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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