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PLA의 움직임은 지난해 3월 티베트 자치구 수도인 라싸(拉薩)에서 발생한 유혈사태와 금년 7월 신장위구르 자치구 수도인 우루무치(烏魯木齊)시에서 일어난 유혈시위 사태 당시 이들 지역의 문화와 언어를 이해하는 장병이 거의 없어 치안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족 출신 공무원은 "소수민족을 이해하거나 그들과 소통할 수 있는 한족 공무원들이 거의 없다"면서 "때문에 업무가 힘이 들고 때로는 소수민족들과 불필요한 긴장 관계가 형성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부분의 한족 신병들은 티베트 지역의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이 지역의 관습과 문화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한족 청년들도 환경이 이질적인 티베트와 신장위구르 자치구에 배속되는 것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광둥(廣東)성 성도인 광저우(廣州)시는 최근 티베트자치구로 배속되는 고향 출신 인민해방군 신병들에게 1인당 최고 16만위안(2천700만원)의 특별수당을 지급하기로 하는 등 유인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 7월 5일 우루무치에서는 위구르인과 한족 사이에 대규모 유혈 충돌사태가 발생해 200여명이 숨지고 2천명 가량이 부상했다.
또 지난해 3월 14일 라싸에서 발생한 유혈시위로 최소한 22명이 숨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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