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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연대의 날' 앞두고 라싸 긴장 고조

karuna           조회수 1,795
2013.05.05 14:28


'티베트 연대의 날' 앞두고 라싸 긴장 고조
    기사등록 일시 [2013-05-02 18:28:50]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티베트 망명정부가 정한 '티베트 연대의 날'인 5월17일을 앞두고 반중 시위가 촉발될 가능성으로 시짱(西藏)자치구(티베트)에 긴장이 고조됐다.

2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익명의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시짱자치구 주도 라싸시

공안 당국은 라싸에 있는 드레펑(哲蚌), 세라(色拉), 간덴(甘丹) 등 3개 사원에 공안 병력을 주둔시키고, 달라이 라마의 궁전인 포탈라궁와 조캉(大昭), 라므체(小昭) 등 사원에 대한 감시를 대폭 강화했다고 전했다.

중국 당국은 승려나 순례객을 상대로 사원을 출입할 때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며 확실한 신분증이 없으면 출입을 저지하고 있다.

이 소식통은 지난 5월 티베트 불교의 정신 수련 중심지인 조캉 사원 앞에서 한 차례의 분신자살 사건이 일어난 이후 공안 당국은 줄곧 경계 태세를 늦춘 적 없었고, 이 기초에서 더 강화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쓰촨(四川)성 간쯔주 출신으로 알려진 이 소식통은 RFA에 티베트인의 자유를 제한하는 당국의 여러 가지 조치에 대해서도 증언했다.

그는 "승려가 일반 가정의 요청으로 그 가정에 가서 법술을 행하는 것은 티베트 불교의 전통이지만 자신의 고향에서는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18세 이상이 돼야만 승려가 될 수 있게 정했다"고 밝혔다.

또 많은 사원에서는 달라이 라마의 초상을 몰래 걸어두다가 당국 관계자가 나타나면 초상을 숨겨야 한다고 전했다. 간쯔주는 저항 운동이 가장 격렬하게 일어나는 지역 가운데 하나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인도 다람살라에 있는 티베트 망명정부는 성명에서 5월17일을 '티베트 연대의 날'로 제정했다고 밝히면서 자유를 위해 투쟁하고 있는 티베트인을 지지해 달라고 국제 사회에 촉구했다.

이 성명은 달라이 라마가 1995년 임명한 당시 6살이던 제11대 판첸라마 겐둔 치아키 니마가 행방불명된 날을 기념일로 정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에 의해 임명된 제11대 판첸라마 기알첸 노르부는 그 정통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대부분 티베트인이 그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2009년부터 당국에 항의하며 분신 자살한 티베트인은 티베트 망명 정부와 해외 인권 단체의 집계에 따르면 117명에 이른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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