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bet & Dharamsa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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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티베트 민족말살 즉각 멈춰라

karuna           조회수 1,815
2013.07.22 01:30


2013.07.15 18:08 입력 발행호수 : 1203 호 / 발행일 : 2013-07-17

중국 경찰이 달라이라마 생신을 맞아 기도회를 열던 스님들과 티베트인들에게 총격을 가해 최소 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총격이 벌어진 언덕은 타오푸 지역의 티베트 불교성지로 전해졌다. 사건 당시 인근 나초 사원과 게덴촐링 사원의 스님들 수 백여 명을 비롯한 1000여 명의 티베트인들이 달라이라마의 생신기념 기도회를 위해 모여 있었고, 중국 경찰은 이들 군중을 포위하고 있었다고 한다. 2011년 11월 분신으로 숨진 여성 수행인 팔덴 체초 스님의 남동생인 장춥 도르제 스님이 차량을 이용해 기도회 장소로 가기 위해 중국 경찰이 설치한 바리케이트를 통과하는 순간 발포했다. 중국 경찰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기도회를 위해 모여 있던 군중에게도 총과 최루탄을 발포했다고 했다.


중국 당국은 그 동안 국제사회의 접근도 허용하지 않는 상태에서 티베트의 종교와 민족문화에 대한 탄압과 말살을 지속적으로 강행해 왔다. 이제 그 도를 넘어 무장하지 않은 민간인을 향해서도 총을 발포하는 행위를 서슴지 않고 있다. 티베트 독립을 위한 모임이나 행사도 아닌 달라이라마 생신 기도법회를 위해 모인 비무장 대중을 향해 총을 발포했다는 건 달라이라마와 관련된 티베트인들의 그 어떤 행사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엄포의 다름 아니다. 이는 분명 티베트 민족과 문화에 대한 말살정책이다.


중국 당국은 전 세계에서 일고 있는 비판과 비난 여론을 수용해야 한다. 중국 민족과 문화가 소중한 만큼 티베트 민족과 문화도 소중하다는 사실을 인식해야만 한다. 시진핑 주석마저도 이를 간과한다면 중국에 대한 비난 여론은 더욱 급등할 것이다. 자신의 민족과 문화만 고집하면서 타 민족과 국가를 말살하려다 패망했던 역사의 반복을 돌이켜 보아야 할 때다.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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