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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달라이라마에 "티베트인 문화·인권보호 지지"

karuna           조회수 1,700
2014.03.07 01:50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중국의 반대에도 달라이 라마와 회동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티베트의 전통 문화 보존과 인권보호 등에 강력한 지지를 나타냈다고 AFP통신이 백악관 성명을 인용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성명에 따르면 오바마 미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맵룸에서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를 면담하면서 "티베트의 고유한 종교와 문화, 언어 등 전통의 보호와 중국 내 티베트 주민들의 인권 보호를 강력하게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측에 2010년 중단된 달라이 라마 측과의 회담을 재개하라고 말했다.

이 회동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티베트가 중국의 일부이며 티베트의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미국 정부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으며 중국의 반발을 우려해 언론에 면담 장면도 공개하지 않았다.

국제인권단체들은 2008년 발생한 티베트 반중국시위에 대한 중국의 무력진압 후 티베트인들에 대한 인권탄압과 문화말살 정책이 자행되고 있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당시 반중국 시위 실패 후 120명 이상의 티베트인들이 중국의 정치적 폭압과 종교적 탄압, 그리고 차별 대우에 항의하며 분신해왔다.

한편 백악관 회동 전에 미국 타임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달라이 라마는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반부패 정책을 칭찬했다. 반면 검열을 비판하고 중국 사법체계가 국제규준에 맞게 개선되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회담 전날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중국은 이번 회담을 강력히 반대한다"며 "우리는 미국 측이 중국의 우려를 심각하게 다뤄 예정된 면담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지도자가 달라이 라마를 만난다는 것은 중국 내정에 대한 난폭한 간섭"이라며 "국제 관례를 위반한 이 같은 행동은 중미관계에 큰 손해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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