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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난민 자녀, 인도 총선 처음으로 참가

karuna           조회수 1,683
2014.04.15 20:03


(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인도에 거주하는 티베트 난민 자녀들이 내달 7일 한달 여 일정으로 시작하는 인도 총선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21일 인도 언론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50년부터 1987년 사이에 인도에서 태어난 티베트 난민 자녀들에게 '유권자 신분증'을 발급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 8월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의 한 고등법원이 티베트 난민에 대한 시민권 부여 가능성을 여는 명령을 내린 데 따른 것이다.
 
티베트 난민은 1950년부터 중국의 침공을 피해 인도로 본격적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는 1959년 '봉기'가 실패하자 인도 북부 히마찰프라데시주(州) 다람살라로 피신해 망명정부를 수립했다.
현재 수도 뉴델리를 비롯해 인도 전역에 거주하는 티베트 난민과 이들의 자녀는 12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조치로 티베트 난민 자녀들은 선거에 참가할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그간 인도인들로부터 받아온 차별대우도 상당부분 면할 수 있게 됐다고 현지언론은 전했다.
난민 자녀들은 인도에서 태어나서 교육도 많이 받았음에도 취업 등에서 차별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20대 여성인 난민 자녀 미그마르 라우텔라는 "뉴델리에서 교육을 받았다"면서 "신분증을 갖게 되면 남편과 상의해 투표 참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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