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bet & Dharamsala
티베트와 다람살라
뉴스

티베트, 민족 정체성 회복 캠페인 확대

karuna           조회수 1,583
2014.12.27 16:46


티베트, 민족 정체성 회복 캠페인 확대다람살라서 매주 수요일 기도회 열어
이나은 기자  |  oasis1983@hanmail.net
 
▲ 티베트 망명 정부가 있는 인도 북부 다람살라 티베트 마을 초등학교에서는 최근 매주 수요일 ‘하얀색 수요일(라카르)’ 기도회가 열리고 있다.

티베트인들이 민족 정체성 회복 캠페인을 확대하면서 중국의 민족 동화 정책에 맞서고 있다.

미국의 소리(VOA)는 12월 1일(현지시간) “티베트 망명 정부가 있는 인도 북부 다람살라 티베트 마을 초등학교에서는 최근 매주 수요일 ‘하얀색 수요일(라카르)’ 기도회가 열리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어린 학생들은 달라이 라마가 출생한 수요일에는 교복 대신 티베트 전통 의상을 입고 등교해 운동장에 모여 달라이 라마와 조국을 위해 기도를 올리며 티베트 공동체 의식을 다진다. 

쩌링 팔통(10·여)양은 미국 자유아시아방송 (RFA)과의 인터뷰에서 “티베트 전통 두루마기를 입고 기도회에 참가하니 마치 가 본적 없는 부모님의 티베트 고향집으로 돌아간 것 같았다”고 말했다. 

라카르 기도회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개최 직전 티베트 수도 라싸(拉薩)에서 발생한 대규모 반(反)중국 유혈시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유혈시위가 진압되자 전 세계에 흩어졌던 티베트인들은 중국의 강압적 통치에 항의를 표하는 뜻에서 라카르를 시작했다. 이들은 매주 수요일 티베트 전통 복장을 하고 민족 음식을 먹으며 티베트 상품만을 구매하는 등 중국에 저항을 해왔다. 

티베트인들이 라카르를 거행하는 것에 대해 달라이 라마는 “중국 당국의 정책으로 파괴되는 민족 문화와 공동체 의식을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자유티베트학생운동의 조츠나 사라 조지는 “라카르 운동은 티베트 민족 동질감 교육을 강화하면서 개인의 잠재적인 정치적 역량을 길러준다”고 말했다.

국제티베트네트워크의 롭상 쳐텐은 “청소년들이 이 운동을 통해 티베트 민족 뿌리 의식을 가지면서 전 세계에 흩어진 동포들과 유대감을 갖는 의식을 기른다”고 평가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ogpa Charitable Trust.
C/o Nand Lal Mithanala Bhagsu Road, Mcleod ganj Dharamsala 176219 Distt. Kangra
Copyright 2015 ROGP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