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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 80세 생일 8천명 운집.."90세 때도 와달라"

karuna           조회수 2,052
2015.06.21 23:39


달라이 라마 80세 생일 8천명 운집.."90세 때도 와달라"

중국정부 얽힌 사후 후계 고민 드러낸 발언인 듯연합뉴스 | 입력 2015.06.21. 21:10
중국정부 얽힌 사후 후계 고민 드러낸 발언인 듯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중국으로부터 완전한 자치를 주장하는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21일 80번째 생일을 맞았다.

티베트 망명정부가 있는 인도 북부 히마찰 프라데시 주 다람살라에는 이날 달라이 라마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티베트 망명인사들과 외국 고
위 인사 등 8천여명이 모였다고 체링 왕추크 망명정부 대변인이 밝혔다.

달라이 라마는 이날 종교 화합과 자비의 확산을 위해 계속 일하겠다며 "90번째 생일에도 다시 와서 축하해주기 바란다"고 방문자들에게 말했다.

이 같은 그의 발언은 어느 정도 자신의 입적 후 후계 고민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달라이 라마는 지난해 BBC와 인터뷰 등에서 환생으로 전승되는 달라이 라마 전통을 끝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달라이 라마가 1995년 당시 6세였던 겐둔 치아키 니마를 티베트 불교계의 제2인자인 판첸 라마의 환생으로 인정했을 때 중국 정부가 그를 집에 억류시키고 기알첸 노르부를 판첸 라마 환생자로 선출하도록 조정한 것과 같은 일이 자신의 혈통에도 벌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달라이 라마는 지난해 한 독일 신문과 인터뷰에서는 의사에게서 100세까지 살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소망하기는 113세에 숨졌으면 한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한편, 이날 생일 축하 자리에는 마헤시 샤르마 인도 문화관광부 정무장관과 키렌 리지주 내무부 정무장관, 나밤 투키 아루나찰 프라데시 주 총리 등 여러 인도 정부 인사가 참석했다고 dpa 통신은 전했다.

특히 투키 주 총리는 달라이 라마가 아루나찰 프라데시 주를 방문해 주민들을 축복해달라고 초청했다.

불교도가 많이 사는 아루나찰 프라데시 주는 중국이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 정부는 지난 2월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곳을 방문했을 때에도 공식적으로 반대 의사를 나타낸 바 있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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