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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티베트에 영사관 개설 추진…中은 부정적

karuna           조회수 2,018
2012.06.08 23:32


 

美도 한때 영사관 개설 추진

(베이징=연합뉴스) 신삼호 특파원 = 인도가 티베트 수도 라싸에 영사관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중국 환구시보(環球時報)가 29일 현지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인도는 최근 중국에 양국과 무역 교류와 종교활동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라싸 영사관 개설을 요청했다.

현재 인도는 중국에 대사관 1곳과 상하이(上海), 광저우(廣州), 홍콩 등에 총영사관 3곳을 두고 있다.

 

인도는 과거에 라싸에 총영사관을 두고 있었으나 지난 1962년 중국과 인도 간 국경전쟁이 발생한 이후 폐쇄했다.

인도는 몇 년 전에도 라싸 영사관 설치를 허용해줄 것을 중국에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미국 역시 수년 전 라싸 영사관 개설을 요청했으나 거부됐다.

중국은 이번에도 인도의 같은 요구에 대해 "다른 지역에 영사관을 건설하는 게 짓는 게 좋겠다"라며 사실상 거부입장을 보이고 있다.

인도는 중국이 타밀나두주 마드라스에 총영사관 개설을 신청한 것을 이용, 서로 원하는 영사관 개설을 허용하는 `바터' 방식을 통해서라도 영사관 개설을 이끌어 낸다는 방침을 내비칠 만큼 라싸 영사관 개설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는 티베트가 분할 불가능한 중국 일부라는 점을 인정하고, 인도 국토를 이용해 반중국 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정책을 견지하고 있다며 라싸에 영사관 개설을 허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라싸에는 네팔의 총영사관을 제외하고는 외교공관이 없으며 중국은 외국이 영사관 개설 요구를 계속 거부해 왔다.

중국은 티베트 지역에 외국 공관이 개설되면 강압 통치 현황이 외부에 알려질 뿐 아니라 베이징 미국 대사관에 피신한 시각 장애인 인권변호사 천광청(陳光誠) 처럼 외국공관을 피신이나 외국 망명 수단으로 삼는 티베트 독립 운동가들이 나타날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인도 영사관이 라싸에 개설될 경우, 인도 북서부 다람살라에서 망명생활을 하는 달라이 라마와 티베트 간 연계가 강화되고 인도의 영향력이 티베트에 침투할 수 있다는 점도 걱정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최근 티베트 각지에서 티베트 독립과 중국 통치에 반대하는 분신 시위 등이 잇따르고 있으며 중국은 티베트 민감 지역에 대한 통제와 외국인 접근 차단을 강화하고 있다.

ssh@yna.co.k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5/29 13:5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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