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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6세 티베트 승려 정치계 입문시켜

karuna           조회수 2,320
2013.02.08 23:05


강수경 기자  |  ksk@newscj.com
2013.01.31 09:50:47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중국 당국이 16세 티베트 승려를 정치계에 입문시켜 논란이 되고 있다.

29일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는 “16세인 ‘소남 푼촉’이 종교계 위원 115명 가운데 한 명으로 티베트 자치구 인민정치협상회의 위원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소남 푼촉은 중국 정부가 지난 1996년 제6대 린포체 사망 이후 제7대 린포체로 세운 인물이다.

 

린포체는 다른 말로는 활불(活佛)이라 하며 몸이 그대로 부처가 될 만큼 덕행이 높은 지도자급 승려를 가리킨다. 본래 린포체 선정은 달라이 라마만이 할 수 있는 특권이다.

이에 티베트 불교계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티베트하우스코리아 원장 텐진 남카스님은 “중국 공산당은 티베트 불교 교리인 ‘환생’을 믿지를 않고 있다. 종교 문제는 종교 재단에서 결정해야 함에도 티베트 불교 및 종교를 규제하는 헌법을 세워서 인사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설명에 따르면 티베트에는 불교 종파가 4개, 전통종교 1개를 포함해 총 5개 종단 지도자가 있다. 이들은 현재 모두 인도에 있다. 종단 내 인사를 하기 위해서는 이 지도자들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게 티베트 불교계의 입장이다.

한편 중국 정부는 달라이라마 14세의 후계자를 지명하기 위해 제11대 판첸라마로 기알첸 노르부를 임명한 바 있다. 티베트 불교에서는 관세음보살의 화신인 달라이 라마가 입적하면 이인자인 판첸라마가 그다음 지도자를 찾게 되기 때문이다.

달라이 라마가 환생한 것으로 여겨지는 소년을 찾아내 후임 달라이 라마로 성장시켜 종교 지도자 역할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달라이 라마가 인정한 제11대 판첸라마인 겐둔 치아키 니마는 현재 행방불명 상태다.

이에 달라이라마 14세는 중국정부의 개입을 막기 위해 후계자 선출을 비밀투표 방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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