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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news] 파티,티베트 문화 '희한하게 어울리네~'

빼마           조회수 3,547
2006.02.20 13:42


파티, 티베트 문화 ‘희한하게 어울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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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 그리고 직장인들에게 더 없이 즐거운 Friday Night! 어디서, 어떻게 놀아야 ‘정말 잘~ 놀았다’고 소문이 날까. 지난 17일 고민 끝에 찾아낸 홍대앞 롤링홀 ‘Save Tibet Festival’. 왠지 그곳에 가면 재미난 일이 생길 것만 같은 예감을 안고서.

손목 도장 찍고 들어서니, 오후 7시 에스닉(민속) 퓨전밴드 ‘두번째달’로 시작된 1부 공연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고개를 까딱이는 사람, 뮤지션의 손짓이나 몸짓을 그대로 따라하는 사람, 한쪽 팔을 쭉 뻗어 크게 흔들며 박자를 맞추는 사람. 어떤 이는 가사를 외워 따라 흥얼거리다 한 손에 들고 있던 음료나 병맥주로 간간이 목을 축인다.

시원하게 내지르는 보컬의 음성과 잡념을 걷어 차버릴 듯 가슴을 울리는 짱짱한 음악소리가 추위로 얼었던 사람들의 몸을 리듬에 녹아내리게 하는 마력을 발휘했으니. 좋은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또 다른 볼거리가 있다면?

분위기가 익을 대로 익은 그 무렵. Francois, Unkle 두 베테랑 DJ가 본격적으로 파티를 이끈다. 친구들끼리, 연인과 함께, 혹은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파티를 즐긴다. 혼자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금세 둘러앉아 파티 동지로서 서로 얘기를 나눌 수 있으니.

그럼 얘기만 나누나. 그건 파티가 아니지. 파티에서 가장 눈에 띄는 무리는 사진을 찍는 디카족. 각종 공연, 뮤지컬 등에서 공통적으로 트렌드를 보이고 있는 디지털 카메라는 파티 현장에서야 말로 ‘없으면 크게 소외되는’ 필수 장비다.

다음엔 드레스 코드(Dress Code). 이번 ‘Save Tibet Festival’에서는 드레스코드를 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인상적인 ‘컬쳐 코드(Culture Code)’가 젊은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역할을 했다.

컬쳐 코드는 바로 티베트 문화를 홍대 대학문화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마음이다. 즉, 이번 공연을 주최한 ‘록빠(rogpa-돕는 이, 친구라는 뜻의 티베트어)’가 작년 제 1회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두 번째 티베트 난민을 위한 자선공연을 펼친 것.

홍보를 담당한 남현주씨는 “진지하게만 느껴지는 티베트 난민에 대한 얘기를 미화시키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하나의 문화로서 젊은 사람들에게 흡수시켜 주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그녀는 또 “작년보다 올해 공연에 더 큰 수익을 올릴 수 있어서 보람된다.”며 “내년에도 티베트 문화와 사람들을 알리기 위한 공연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티에 공연에 티베트 난민을 위한 자선 공연이란 취지까지, 즐거운 오락시간에 좋은 의미까지 두루 갖춘 이런 공연이 어디에 또 있을까.


김지영 기자 citrus@pla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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