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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가을에서 2019' 봄- 티베트어 한 마디

티벳록빠           조회수 242
2019.05.2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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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장사는 잘 되세요?"

한국에서 은행을 가면 종종 받는 질문입니다. 단체명이 <록빠> 라서 rock bar 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작년에는 티베트 난민과 함께하는 록빠로 다소 길지만 구체적으로 단체명을 개정했습니다.

록빠는 티베트어로 친구,돕는이 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보통 사용하는 내 친구 할때, 친구는 남자일때 

독뽀 여자일때 독모라는 단어가 더 일반적입니다. 록빠는 그보다도 나와 같은 길을 가는 동반자, 나를 도와주는 이가 더 맞는 것 같습니다.

"나 좀 도와줄래?"

처럼 돕다 라는 동사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름을 잘 지어야 한다고, 언젠가 중년의 사업을 한다는 티벳 아저씨가 사무실을 찾아왔습니다.

현재 사업이 좀 어려워 사업 자금을 좀 빌려달라고 합니다. 그 모습이 너무 당당해서 신기하기도 하고 다소 어리둥절해서

어떻게 우리를 찾아왔냐고 되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이름이 록빠라서.. 록빠해 줄 것 같아서... 문을 두드려 보았다고 합니다.

우리는 아기들을 돌보는 탁아소 일을 하고 있다고 하니 개면쩍어 하며 돌아갔습니다.

작년에는 록빠 어린이 도서관에서 매달 책을 배달하는 수자 티벳 학교의 학생이 감사엽서를 보내왔습니다.

너희가 하고 있는 일이 록빠라는 너희 이름과 너무 잘 어울린다는 칭찬의 내용도 담겨 있었습니다. 

어린이들한테 인정을 받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록빠 라는 이름을 지을때는 사실, 우리가 누군가를 그저 돕겠다는 생각보다는 누구라도 서로가 서로에게 록빠가 되어줄 수 

있는 세상을 꿈 꾸었습니다. 처음 그때 그 바램처럼 이름값에 어울리는 일을 잘 해나가고 있는지 조심스럽게 되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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