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프리마켓 후기(홍대)!
28일...
으으으. 불안했습니다.
빼마가 정한 날짜.
장마가 북상한다는 일기예보.
27일 밤은 두려움으로 잠을 설쳤습니다!
28일이 되었고,
오전에는 꼭 손가락으로 콕 찌르면
금새 하늘에서 우수수수수 하고 비가 쏟아질것만 같은,
어두컴컴하고 글루미한 하늘 색깔이 저를 두렵게 했습니다.
빼마는 정말 최고입니다.
행사 날짜를 정함에 있어서,
약간의 신끼가 있는지, 정하는 날마다
지나치게 덥거나, 지나치게 춥거나, 비가 오거나, 눈이 오거나.
아무튼 좀 짱인듯 싶습니다.
이번에도 그 불길한 신끼는 우리를 지나가지 않았죠.
회사를 마치고, 열두시 반이 넘어서 홍대 놀이터에 도착하니,
신지원 양이 집에서 혼자 가지고 나왔다는
대략 20키로는 될것 같은 짐들이 저희들을 반기고 있었습니다.
프리마켓은 원래 우천시에 오픈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미리 예상한 많은 분들이 참석하지 않으셨고,
손으로 대충 세어봤을때 열 두서너 팀만이 나와서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저번에 배정받았던 천막을 다시 배정 받았습니다.
두개의 테이블에 가방과 수첩, 이것 저것 세팅을 끝내고 나니,
하늘에서 팅-팅 떨어지는 빗방울들.
더불어서 하나둘씩 접는 좌판들, 휑 하니 없는 손님들.
그 우울한 상황에, 까루나씨 도착, 김홍란양 도착.
이어서 나타난 장정란양, 김소희양.
우리들의 특기인, '록빠 물품 우리가 구입하기' 놀이가 시작되고,
얼추 끝날때쯤, 프리마켓 담당자 분이 천막을 걷어간다고 하셨고,
프리마켓은 끝이 났습니다.(대략 한시간 반 사이에)
그래도, 티벳을 사랑하시는 듯 한
여학생 한명이, 팔찌도 사가시고 가방도 사가시고,
또 다른 분들이 사진들도 사가시는 바람에
몇몇개의 수입은 올렸습니다.
한시간 반 사이에 우리의 수입은 5만 2천원!!
날씨만 좋았더라면 그래도 좀 많이 팔렸을듯 해서 아쉬웠습니다!
전 수입금은 국민은행 계좌로 부치겠습니다!
끝!
수첩 사가신 분이 도너츠도 주시고,
프리마켓 나오신 분이 시원한 차도 주시고..
보람찬 하루였지 말입니다. ㅋㅋ
흐흐. 록빠모임은 언제나 보람차긴 합니다!
거부할수 없는 사실~~~






